어깨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 힘줄, 관절포 또는 관절낭에
노화현상 및 만성 염증이 일어나서
어깨 주위 조직이 유착하여 일어나는
오십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십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어깨질환입니다.
어깨에 통증이 시작되면 아픈 기간이
대개 1년에서 1년 반 정도이며,
양쪽 어깨에 한 번에 오기보다는
한쪽씩 오는 경우가 많은 질환입니다.
정상상태의 어깨 관절낭은
얇고 넓게 관절을 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병적인 상태가 되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힘줄이나 인대와 유착이
일어나게 되는 것을 오십견이라 합니다.
즉, 오십견은 관절낭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깨 관절의 균형이 깨지는 노화,
당뇨나 갑상선 질환 같은 내분비계
질환이 있을 경우 호발하며,
어깨 주위 외상이나
이로 인한 장기간의 고정,
또는 회전근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급만성 염증성질환이나
방사통에 의한 관절운동이
제한을 받아 발생하기도 합니다.
* 외상
좌상, 염좌, 건 부분 파열,
골절, 골절 탈구,
회전근개 파열,
이두근 파열, 관절낭 파열 등
* 방사통
심근경색, 경추질환,
견수 증후군, 폐 질환 등
* 급만성 염증성질환
점액낭염, 극상근 건염,
이두근 건염,
급성 석회화 건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
* 기타
중풍, 경추증 수술 후유증,
양측성인 경우 주로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남.
오십견이 진행되면
심한 어깨 통증과 능동적, 수동적
관절운동 제한을 보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통만 나타나다가
동통과 운동 제한이 동시에 나타나며,
결국 동통은 줄어들게 되고
수년이 경과해도 운동 제한은
남아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1. 통증 단계
통증을 느끼며, 어깨가 굳어집니다.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약 3~8개월간 지속됩니다.
2. 유착 단계
통증은 심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어깨가 더욱 굳어지며
4~6개월간 지속됩니다.
3. 회복 단계
큰 고통은 없고, 처음 어깨를
움직이기는 힘드나 잠시 후에
어깨가 조금씩 풀리게 됩니다.
약 1~3개월 정도 걸립니다.
- 통증의 특징 -
① 어깨 관절이 부드럽지 못하고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아픕니다.
② 팔이 회전운동을 포함한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③ 통증은 한쪽만 생기고,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생하지 않으며,
④ 통증은 한밤중에 깰 정도로
심해져서 수면을 방해합니다.
⑤ 40~120도 회전운동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며
⑥ 통증은 삼각근 부착부와 상완의
외측으로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 일상생활의 불편함 -
① 윗옷을 벗고 입기 힘듭니다.
② 만세 자세를 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③ 열중쉬어 자세를
하면 통증이 심해집닏.
④ 브래지어 후크 착용 시
통증이 느껴집니다.
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다음에는 오십견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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