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해 여행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곳은 숙소로 가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집으로, 제가 직접 먹어보고

괜찮아서 소개드리는 것입니다. 


이번 남해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음식이었습니다. 

바닷가 근처는 비싸기만 하고 

맛은 형편없는 곳이 많았거든요. 


그러던 중에 '미소담' 식당은 정말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맛집이었습니다. 



혹시나 남해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음식은 가능하면 바닷가 근처보다는

시내로 나오셔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그나마 실패할 확률이 적고,

시내는 음식 종류도 다양하며,

바닷가 근처에 달반늘 같은 맛집도 

있지만, 관광객을 상대로 하다 보니

맛은 별로인데 가격은 비싼곳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위에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보쌈이 5만원이 넘으면 비싼거 아닌가

하시겠지만, 바닷가 근처에서 해물뚝배기

1인분에 18,000원 가까이 하는 음식을 

보신다면 저렴하게 느껴지실겁니다. 





식당 내부는 위 사진처럼 깔끔합니다.

저는 포장을 해서 먹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신걸로 봐서 

다들 친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음식은 위에 보시는 것처럼

반찬도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해주시고

밥도 필요하면 포장하셔도 됩니다.


위 사진이 4인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남해에서 무슨 보쌈이냐 회나

해산물을 먹어야지 하시겠지만, 

지난 며칠간 돈을 낭비한 저로서는

맛없는 음식을 비싼돈주고 먹는 것 

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남해로 여행을 

다녀오느라 며칠간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남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보려합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맛집!!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가장

걱정을 한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여행가기 전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맛집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지만,

대부분 공통된 의견이 남해 바닷가 

근처에는 맛집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블로그에서 추천으로 나온 

멸치쌈밥집 등 음식점을 가봤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왜 이곳이 맛집일까?란 

생각이 강하게 든 곳이 몇 집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가보고 돈내고 

먹어본 곳중에 괜찮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곳은 '달반늘'입니다.

 

이곳은 자주가는 네이버 카페에서 댓글로

추천을 받은 곳입니다. 처음에는 장어구이

집이라고 해서 가격도 그렇고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지만, 막상 가보니 위에 메뉴판에서

보시는 것처럼 부담이 덜 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점심에 방문을 하여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장어탕 정식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 사실 처음 가본 곳에서 장어구이를

선뜻 시키는 것이 조심스러워서 

장어탕을 시켰는데요. ㅠㅠ 나중에

옆테이블에 나온 것을 보고 후회했어요.

장어구이 먹을 걸 하구요. 


장어탕과 장어탕 정식의 차이가 뭘까

궁금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① 장어탕 : 장어구이를 먹은 후 

후식 개념으로 먹을 때 주문

② 장어탕 정식 : 한끼 든든하게 

밥을 먹을 때 주문

이렇게 구분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가게는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흔한 동네 식당입니다만,

점심시간에는 테이블이 꽉 찰정도로

나름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위에 상차림은 장어구이를 

드시는 분들을 위한 상차림입니다. 

나름 굴도 있고 계란찜도 있습니다. 

옆테이블에 차려져 있길래 찰칵했습니다.



위에 밑반찬들은 장어탕정식을 

드시는 분들을 위한 차림입니다. 



이렇게 뜨끈한 장어탕과 공깃밥이

장어탕 정식입니다. 


이 '달반늘'을 추천하는 이유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반적으로

반찬도 맛있고 장어탕도 맛있습니다.


남해에서 맛 집을 찾으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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