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한의원

안녕하세요.

전원한의원 원장 박정용입니다.

오늘은 전원한의원에서

처방받으시는 일반 한약 중

비환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1. 변비환의 처방 구성

대황 / 견우자 / 센나엽

① 대황의 효능

한의학 사전을 보면

" 대황은 맛이 쓰고 성질은 몹시 차다.

설사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어혈을 없애고 월경을 순조롭게 한다."

라고 되어 있으며, 최근 연구를 통해

대황의 디안트론 배당체가

대장의 연동운동을 세게하여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대황은 변비, 식체, 어혈, 소화장애,

옹종, 무월경 등에 주로 처방을 합니다.

② 견우자의 효능

견우자는 나팔꽃의 씨를 말합니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있다. 기를 잘 내리며

수종을 낫게 하고 풍독을 없애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찬 고름을

밀어내고 고독을 없애며 유산시킨다."

라고 되어 있어 변비에 처방을 하게됩니다.

③ 센나엽

중화본초 책을 보면

"성질은 차며 맛은 달고 쓰다. 사열이

체한 것을 돌게 하고 통변하는 효능이 있다.

열결 변비, 음식이 쌓여 배가 창만할 때 쓴다."

라고 되어 있어 변비에 주로 처방하게 됩니다.

2. 일반적인 복용법

성인 : 약30~60알

1회 일반 수저로 반 스푼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 : 약 15~30알

성인 용량의 절반 정도 복용을 권장

3. 적응 환자

사하력이 비교적 강한 처방입니다.

체력이 중등도 이상 있으신 완고한

변비 환자에게 주로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4. 주의 사항

체력이 약하거나 마르신 분의 경우

반드시 처방 받으신 용량만큼만 복용하셔야

합니다. 임의로 조절하시면 안 됩니다.

5. 조제

위 변비환은 전원한의원에서 처방되며

조제는 믿을 수 있는 원외탕전원인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에서 이루어집니다.

* 변비로 인해 화장실 갈 때마다 힘들고

자주 배가 아프신 분들은 변비환 복용과

침 · 뜸 치료도 함께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 변비의 진단 -

아래 증상들이 적어도 진단 6개월 전에

시작되어 지난 3개월 동안 2가지 이상이

있어야 변비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① 과도한 힘주기가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 있는 경우

② 덩어리 지거나 딱딱한 변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 있는 경우

③ 잔변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 있는 경우

④ 항문폐쇄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 있는 경우

⑤ 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 있는 경우

( 예 : 수지 배변 유도, 골반저의 압박 등)

⑥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변비약을 사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묽은 변이 없어야 함

- 변비의 검사 -

① 병력의 청취

변비와 동반 증상(체중감소, 혈변 등)에

대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② 신체 검사

전반적인 신체 검진과 복부 진찰

( 예 : 수지 직장 검사 )

③ 혈액 검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감별을 위해

④ 내시경 검사

변비의 기질적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 예 : 악성 종양, 직장 궤양, 치열 등 )

⑤ 영상 의학적 검사

대변 정체 및 거대 결장의 확인

⑥ 대장 항문 기능 검사

( 예 : 대장 통과시간 측정, 배변 조영술,

직장 항문 내압 검사, 풍선 배출 검사 등)

- 양방 치료 -

1. 약물 요법

① 연변 완화제

대변의 표면 장력을 감소시켜

장내 수분을 대변으로 흡수가 

잘되게 하여 변을 무르게 만드는 약

② 팽변 완화제

흡수가 안 되는 식이섬유를 이용

③ 염류 하제

삼투압 효과로 장내 대변 부피 증가

및 장의 연동 운동 증가

④ 자극성 하제

직접 장의 연동 운동을 자극

2. 관장 요법

- 한의원 치료 -

1. 한약 치료

원인에 따라 기본방을 정한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감하여 사용합니다.

통유탕 / 당귀유조탕 / 사마탕

제천전 / 당귀윤조탕 / 조도음

소풍순기원 / 가감육마탕 / 가미화혈탕

가감제천음 / 중맥탕 / 황기탕가감 등

2. 침과 뜸 치료

① 뜸 치료

배가 차고 이완성일때 효과 좋음

② 침 치료

장의 연동운동 촉진에 좋음

- 예 후 -

식생활 습관과 운동 습관 개선 없이는

장기적으로 치료가 유지되기 힘든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