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단 -


감기의 경우 병력 조사와 함께

임상 증상을 관찰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 검사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장점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생략합니다.


간혹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인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감기와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세균검사, 바이러스 배양검사 및

혈청검사를 시행해 보기도 합니다.



- 주의사항 -


감기는 다른 질병의 초기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기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일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10일 이상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② 39도 이상의 발열이 나타날 때


③ 식은땀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④ 심한 피로감이 느껴질 때


⑤ 배가 아프거나 토하는 경우


⑥ 호흡곤란이 나타날 때


⑦ 지속적으로 기침이 날 때

 

⑧ 아이가 지속적으로 우는 경우


⑨ 귀의 통증 또는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 감별이 필요한 질환들 -


다음과 같은 질환의 증상들은

감기와 혼동 될 수 있습니다.


1. 홍역


초기 증세가 감기와 비슷하지만,

38~39도의 고열과 전형적인 분홍색 발진

나타나고 식욕이 감소하게 됩니다. 


2. 임신 초기


① 미열, 두통, 전신피로감 호소


② 호르몬 변화로 쉽게 나른하고 무기력하며,


③ 자도 풀리지 않는 피로감과

계속 잠이 쏟아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사구체신염


감기나 편도염, 성홍열 발생 후 10일 후

요량 감소, 혈뇨 증상이 동반됩니다.


4. RS바이러스


①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미숙아나 저체중아, 24개월 미만 아이들이

감염되면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입니다.


② 감염되면 빠르게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되므로

백신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가와사키 병


주로 돌직전과 직후에 자주 발병하며

심한 경우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고열이 올라 열감기 또는 독감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단순 고열이 5일간 지속

되다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① 온몸에 발진이 나타남

특히 BCG주사 맞은 부분이 부어오름


② 눈과 입술이 빨개지며

혀 부분은 딸기처럼 오돌토돌해짐


손과 발이 퉁퉁 부으면서 딱딱해지고


목 부분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집니다.


6. 쯔쯔가무시병


①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진드기 유충이 문 부위에

1센티 정도의 반점이 나타납니다.


② 심하면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

있고, 간혹 수막염 증세가 나타나기도합니다.


주로 9~11월경 발병합니다.


7. 바이러스 뇌수막염 초기


0~9세에 감염률이 높은 질환으로

기침, 콧물, 가래, 장염, 오한,

두통, 구역질, 후두부 경직이 나타납니다.


8. 결핵 초기 증상


① 가래 없는 마른 기침이

1주일 이상 지속됩니다.


② 시간이 경과되면서

가래나 피가 섞인 기침이 나타납니다.


오후가 되면 미열이 나타나고

밤에는 식은땀, 식욕저하, 체중 감소,

만성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9. 간염


①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을

호소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② 감기몸살과 달리 콧물과 기침이 없고

피로감을 느끼며 소변 색이 짙어집니다.


③ 특히, 전격성 간염은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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